보트의 파수꾼들- 스페어 배터리
chris
조회 : 23,036
두 달 넘게 출장을 다녀와서 들을 수 있었던 많은 소식 중에는
남해의 어느 포트에서 있었던 파워요트의 침몰 소식도 있었습니다.
출장을 다녀온 곳 역시 많은 보트사고 사례가 있습니다.
마리나 접안 시 추돌사고는 거의 매일이다시피 하구요
-워낙 보트가 많은 나라이니까요-
화재사고며 침몰된 보트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그런 보트사고 중 침몰되는 보트의 원인 중에 하나를
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콘텐츠에 빌지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모든 보트는 물위에 떠있는 동안은 누수와 침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빌지 펌프의 관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진정한 파수꾼 중에 하나가 빌지펌프라구요.
그런데 그 빌지 펌프를 가동시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리나에서야 쇼어라인을 연결해 전원이 확보되었기에 문제가 없지만
그 때문에 배터리관리를 소홀히 해서 자칫 사고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배터리의 관리 소홀로, 출항한 뒤 엔진시동이 안 되어서 도움을 청한 사례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보트의 파수꾼 중에 또 한 가지인 배터리에 관한 이야기를 해 봅니다.
스페어 배터리 달기
배터리가 단 하나만 장착된 보우트는 스페어타이어 없이 달리는 차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배터리가 작동되지 않아서 더 이상 여러분 엔진에 점화할 힘이 없어진다면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지겠지요.
도움을 청할 수단까지 없어진다면 꼼짝 없이 표류하는 신세까지 될 수 있구요.
스페어 배터리를 장착해 놓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단지 스위치만 돌리면 되니까요.
물론 이것은 여러분이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게,
혹은 엑스트라 파워가 필요할 때 둘 다에 연결되게,
배터리 셀렉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린용으로 고안된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스타트 배터리
이것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높은 반발력을 내도록 고안되었습니다.
2. 딥 사이클 배터리
이것은 발전기가 작동되지 않을 때
라디오, 전구, 전자 해드 그리고 전자 제품 등에 전력을 공급해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이것은 더 느린 속도로 전기를 방전해서 더 오랜 기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지만
충전하는데 또한 오래 걸립니다.
이 배터리의 아주 큰 매력은 망가짐 없이 수천 번의 방전과 충전의 순환을 견뎌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배터리가 이런 딥 사이클을 여러 번 겪게 된다면 영구히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3. 양방향 밧데리
이것은 두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밧데리입니다.
엔진을 점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공급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딥 사이클 할 수 있는 능력도 된다는 얘기지요.
소위 말해 관리가 거의 필요 없는 종류인 셈이죠.
이것은 액체가 아닌 젤 형태의 전도체가 들어있는 봉인된 배터리라서
안에 액체가 얼마나 남았는지 체크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흐를 액체가 없으니까 당연하겠지요.
대부분의 선주께서 이차적 배터리를 달려고 결정하실 때 보통 이 양방향 배터리를 선택하십니다.
장착 위치
그렇다면 이 스페어 배터리를 장착할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전압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엔진에 가까이 장착해야 하지만,
과열될 수 있는 엔진의 바로 옆이라거나 바로 위는 안 됩니다.
각각의 배터리는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그 주변이 충분히 깨끗이 치워진 개방된 곳이거나
뚜껑이 없는 상자 안에 안전하게 장착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특히 충전되는 동안 폭발적인 수소를 품어낼 수 있는 개방형 배터리일 경우엔
더욱 중요한 사항입니다.
조절기
스페어 배터리를 원래 있는 시스템에 연결한다는 것은 #1 ~ #4까지 돌릴 수 있는 조절기가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네 가지 조절기는 #1,#2, Both, 그리고 Off 라고 적혀 있습니다.
#1에 맞추어 놓으면, 배터리들 중에서 하나가 엔진에 시동을 걸기 위해 쓰인다는 것이며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 발전기가 그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뜻입니다.
#2에 맞춰 놓으면, 스페어 배터리에 연결되어 발전기가 충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oth에 맞추면, 배터리들이 양 방향으로 다 연결이 되어
양쪽 배터리가 다 엔진을 가동시킬 때 필요한 힘을 공급하도록 사용될 수 있으며
또한 엔진의 발전기는 이렇게 가동되는 동안 두 배터리를 다 충전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Off에서는 들어가는 것이건 나오는 것이건 어떤 힘도 다 끊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두 개의 엔진이 있는 배는 두 개의 조절기를 장착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훨씬 더 큰 융통성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렇게 하면 선주께서 두 엔진에 충전을 하기 위해 둘 다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혹은 각각 사용하거나 하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의 배선 구조는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경험 있는 마린 전기기사에게 이런 시스템을 장착해 달라고 하면
가장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겠죠!!
오랜만에 돌아온 크리스가 밀린 숙제를 합니다...ㅎㅎ
[이 게시물은 에이스보트님에 의해 2010-08-30 13:22:10 요티의 꿈 크리스 따라잡기에서 복사 됨]
남해의 어느 포트에서 있었던 파워요트의 침몰 소식도 있었습니다.
출장을 다녀온 곳 역시 많은 보트사고 사례가 있습니다.
마리나 접안 시 추돌사고는 거의 매일이다시피 하구요
-워낙 보트가 많은 나라이니까요-
화재사고며 침몰된 보트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그런 보트사고 중 침몰되는 보트의 원인 중에 하나를
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콘텐츠에 빌지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모든 보트는 물위에 떠있는 동안은 누수와 침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빌지 펌프의 관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진정한 파수꾼 중에 하나가 빌지펌프라구요.
그런데 그 빌지 펌프를 가동시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마리나에서야 쇼어라인을 연결해 전원이 확보되었기에 문제가 없지만
그 때문에 배터리관리를 소홀히 해서 자칫 사고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배터리의 관리 소홀로, 출항한 뒤 엔진시동이 안 되어서 도움을 청한 사례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보트의 파수꾼 중에 또 한 가지인 배터리에 관한 이야기를 해 봅니다.
스페어 배터리 달기
배터리가 단 하나만 장착된 보우트는 스페어타이어 없이 달리는 차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배터리가 작동되지 않아서 더 이상 여러분 엔진에 점화할 힘이 없어진다면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지겠지요.
도움을 청할 수단까지 없어진다면 꼼짝 없이 표류하는 신세까지 될 수 있구요.
스페어 배터리를 장착해 놓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단지 스위치만 돌리면 되니까요.
물론 이것은 여러분이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게,
혹은 엑스트라 파워가 필요할 때 둘 다에 연결되게,
배터리 셀렉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린용으로 고안된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스타트 배터리
이것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높은 반발력을 내도록 고안되었습니다.
2. 딥 사이클 배터리
이것은 발전기가 작동되지 않을 때
라디오, 전구, 전자 해드 그리고 전자 제품 등에 전력을 공급해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이것은 더 느린 속도로 전기를 방전해서 더 오랜 기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지만
충전하는데 또한 오래 걸립니다.
이 배터리의 아주 큰 매력은 망가짐 없이 수천 번의 방전과 충전의 순환을 견뎌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배터리가 이런 딥 사이클을 여러 번 겪게 된다면 영구히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3. 양방향 밧데리
이것은 두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밧데리입니다.
엔진을 점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공급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딥 사이클 할 수 있는 능력도 된다는 얘기지요.
소위 말해 관리가 거의 필요 없는 종류인 셈이죠.
이것은 액체가 아닌 젤 형태의 전도체가 들어있는 봉인된 배터리라서
안에 액체가 얼마나 남았는지 체크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흐를 액체가 없으니까 당연하겠지요.
대부분의 선주께서 이차적 배터리를 달려고 결정하실 때 보통 이 양방향 배터리를 선택하십니다.
장착 위치
그렇다면 이 스페어 배터리를 장착할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전압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엔진에 가까이 장착해야 하지만,
과열될 수 있는 엔진의 바로 옆이라거나 바로 위는 안 됩니다.
각각의 배터리는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그 주변이 충분히 깨끗이 치워진 개방된 곳이거나
뚜껑이 없는 상자 안에 안전하게 장착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특히 충전되는 동안 폭발적인 수소를 품어낼 수 있는 개방형 배터리일 경우엔
더욱 중요한 사항입니다.
조절기
스페어 배터리를 원래 있는 시스템에 연결한다는 것은 #1 ~ #4까지 돌릴 수 있는 조절기가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네 가지 조절기는 #1,#2, Both, 그리고 Off 라고 적혀 있습니다.
#1에 맞추어 놓으면, 배터리들 중에서 하나가 엔진에 시동을 걸기 위해 쓰인다는 것이며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 동안에 발전기가 그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뜻입니다.
#2에 맞춰 놓으면, 스페어 배터리에 연결되어 발전기가 충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oth에 맞추면, 배터리들이 양 방향으로 다 연결이 되어
양쪽 배터리가 다 엔진을 가동시킬 때 필요한 힘을 공급하도록 사용될 수 있으며
또한 엔진의 발전기는 이렇게 가동되는 동안 두 배터리를 다 충전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Off에서는 들어가는 것이건 나오는 것이건 어떤 힘도 다 끊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두 개의 엔진이 있는 배는 두 개의 조절기를 장착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훨씬 더 큰 융통성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렇게 하면 선주께서 두 엔진에 충전을 하기 위해 둘 다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혹은 각각 사용하거나 하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의 배선 구조는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경험 있는 마린 전기기사에게 이런 시스템을 장착해 달라고 하면
가장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겠죠!!
오랜만에 돌아온 크리스가 밀린 숙제를 합니다...ㅎㅎ
[이 게시물은 에이스보트님에 의해 2010-08-30 13:22:10 요티의 꿈 크리스 따라잡기에서 복사 됨]